치자꽃
향기가 너무 진해서 바람 타고 올 때라야 그 향기 찾아 나서고 싶은...
이 흰색의 꽃에서 노란 색을 토해 내는
진노랑에 주황을 섞어 놓은 치자 열매가 열린다.
가을 치자 열매가 익으면 다시 황색의 꽃이 핀듯해서 그 열매 따지 않고 있다.
열매가 초겨울 첫 추위에 얼어 버리기도 했다.
낮달맞이꽃
꽃송이 하나를 보아도 맑은 예쁨이 있고....
4월경에 한참 필려는 때 폿트에 심겨진 것을 사 심으면 녹색잎이 생생하게 자랄터인데,
5월 23일 비오는 날 다육이를 사러 화훼도매상가로 갔다
비를 맞고 있는 이젠 미리 피었던 꽃들이 지는 힘 없는 낮달맞이꽃을 사 왔다.
녹색잎은 여전히 생기가 없어도
예전 시골 마당에서 종일 놀았던 얼라를 저녁때 세수시킨듯
말스럼한 얼굴로 한달 내내 피고 지고 피고 지고....
향기도 좋은 꽃이다.
내년에도 잎은 삭아져 월동을 하고 그 뿌리에서 또 올라오는 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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