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정화 피다
봄부터 여름내내 자라고, 꽃을 피우다, 꽃몽오리도 보이지 않고, 화분에 뿌리가 꽉차 잎이 싱싱하지 못했다.
약간의 거름을 넣고, 분갈이를 했더니, 이제 뿌리가 안착을 했는지 수도 없이 피고 지고 한다.
단정화란 이름에 걸맞게 향기까지 은은하고, 그 모양 아주 단정한 작은 꽃이다.
작년에 2,000원을 주고 산 작은 포트가 작년과 올해 2년을 컸다고 이렇게 한 아름이다.
새 봄에도 이렇게 많이 피지는 않았는데,
작년 제주도에서 이렇게 많이 핀 단정화를 보고 키우게 된 꽃이다.
겨울 지나고 봄에 이렇게 한꺼번에 피면 좋으련만....
봄에도 필려나.....?
꽃잎이 그려서 정교한 가위로 오린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