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나무 노랗게 익은 살구나무는 그리움이다. 어릴적 나무는 높았고, 나무에 오를 수는 있었지만, 한동네 친척어른이신 호랑이 할아버님댁의 것이라 올라가 따 먹을 수도 없고, 오가는 길 일단 풀 밭을 한번 쓰윽 보고, 나무 한번 쳐다보고, 시큼한 살구 맛 생각하면 입 속에는 침이 고였고..... 개량종이라 낮으.. 6월의 꽃 2011.06.23
받을 때? 줄 때? 의 행복감. 어제는 텃밭친구네에 가 딸기수세미 코바늘뜨개질 배운다고 있다 옥상에 꽃들을 보러 올라 갔는데, 그 집 딸래미가 부르는 소리, 이바지 모임에서 오셨다는데라 했다. 지금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평소 회원들이 일 없이 집으로 찾아 오는 것도 아니고, 의아해 하면서 3층계단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니.. 샘물 2011.06.17
기장 대변항에서 월전까지 이기대 바닷가를 돌아서 다시 이기대 공원 안길을 돌아서 버스가 다니는 길까지 나가고 있는데, 손님을 싣고 이기대로 들어 갔던 택시가 나와 타고 지하철 경상대역에서 2호선을 타고 해운대역으로 갔다. 동해남부선을 같이 타고 가다 민서할머니가 먼저 내리시고, 준서할미는 종착역까지 타고오면 되.. 여행 2011.06.16
화분 흙 일구어 주기 준서외할아버지와 5시 10분 알람에 잠을 깨어 육상트랙을 돌고 왔다. 준서외할아버지는 천천히 달리고, 준서할미는 걷고, 한시간 정도 걷고는 집으로 돌아오니, 오가는 시간 다 잡아도 1시간 30분이면 된다. 운동장을 걷고 집에 돌아오면 옥상으로 오른다. 마침 물을 주어야 하는 날이라 준서외할아버지.. 샘물 2011.06.10
풋고추찜 무침( 6월 초순의) 풋고추찜 무침 노지에 고추모종을 5월 초순에 했던 고추포기들이 이제 풋고추가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 찜용 풋고추는 일반고추가 아니고, 부드러울 때 자꾸 따 내는 고추종류가 있다고 듣긴 했어도 잘 모릅니다. 그러나 사러 가면 찜용고추가 따로 있긴 하는데, 지금쯤에는 매운고추가 섞이지 않고, .. 음식 2011.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