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10월의 꽃 142

수 놓은 듯한 구절초

9월의 꽃 수 놓은 듯한 구절초 이쁜준서 2010. 10. 12. 19:34 컴팩트카메라 이어서 화면이 맑고, 선명하지는 않다. 가을이란 화폭에 구절초들이 수 놓은 듯 보였다. 사진을 담으면서 산행을 해서 더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4시간여 동안 이런 구절초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다. 그냥 감탄.... 감탄.... 10년전 10월 12일에 남편과 전철을 타고 야산 등산을 갔습니다. 산 들머리가 양쪽에 있어서 가고 싶은 만큼 가다 돌아서도 되는데, 우리는 반대편 들머리로 내려 왔지요. 그 때는 그 쪽으로 이 산 근처에 아파트가 없어서, 이렇게 구절초가 아름답게 피어 있었지요. 우리가 흔히 똑딱이 카메라는 것도 들고, 폴더 폰 화소가 높지 않아서 그래도 컴팩트카메라가 폰보다 화질이 좋을 때였습니다. 이..

10월의 꽃 2022.09.19

유리호(포)프스 꽃

유리호프스 4월 15일 친구가 오면서 선물 한 것이다. 작은 폿트에 꽃 한송이 피었고 하얀 꽃몽오리 몇개 맺혀 있었다. 화분에 심어 살음을 한 다음에 꽃몽오리 피었고는 4개월간 아주 조금씩 자랐다. 8월에 들어서 폭풍 성장을 했다. 작은 화분이었는데, 분갈이를 해주고, 알 거름을 위에 얹어 주었다. 9월에는 이렇게 꽃이 피었다. 꽃이 지고 나더니, 더 자라더니 다시 꽃몽오리가 맺혔다. 월동을 한다 해도 옥상노지에서는 어렵지 싶어, 실내로 들여야 하지 싶다. 실내로 들이는 화분을 줄인다고 해도 또 새로운 식물이 들어 오면서 더 늘어 난다. 내년에는 가지를 잘라주면서 수형을 다듬어야 할 듯 하다. 선물 해준 친구네 유리호프는 작년에 폿트 식물로 들인 것인데, 밖에서 월동을 하고 올 해는 작년 가지들이 목질화..

10월의 꽃 2021.10.16

2021년의 다알리아들

이제 다알리아들 서서이 수분을 말려댜 겠다. 작년 2주 정도 화분에 물을 주지 않았다가 캐서 상토에 묻어서 월동을 했더니 잘 보관 되었다. 13년전 높은 산 능선길에서 주저 앉았다. 무릎이 아픈 것도 아니 였고, 준서를 데리고 있느라 2년간 산을 가지 않았을 뿐이였고, 두달 쯤 집 근처 야산을 다니다가 또 차를 타고 한참 가는 우리 도시의 제법 높은 산을 다니가다 1,000미터가 넘은 산 등산을 나선 첫날 다쳤다. 그 산도 아기 준서를 데리고 있기 전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다녔던 산이였다. 아파도 걸을 수 있으니 걸어서 하산을 했고, 몇년을 고생을 했고, 나아서는 무릎이 아프지 않고 잘 지냈다. 60대 후반에 걷기 운동을 나갔다 비가 올 듯해서 대학교 육상운동장을 걷는데, 나보다는 몇살 더 많아 보이시는 ..

10월의 꽃 2021.10.15

가을 정리 네번째

3월의 꽃 명자꽃 흰색 겹명자꽃은 검색을 해 보면 몸 값이 제법 한다. 흰색 홑꽃도 있는데, 이 겹꽃은 어느 해 꽃은 피지 않고 가지만 쑥쑥 자랐다. 그러더니 가지는 아래로 향해지고, 오늘 초대한 명자꽃들은 다 내가 삽수 귀하게 얻어서 삽목으로 성공한 꽃들이다. 해마다 가지를 잘라 내니, 삽수라고 일부러 자를 수도 없다. 3월은 손가락 끝이 시린 기온이다. 찬 기운을 실은 바람이 불어서 꽃샘바람이라고 하고 그래도 3월에 피는 나무 꽃들은 핀다. 올 9월은 가을 장마가 길어서, 어느 지방에서는 벼 무름병이 왔고, 어느 지방에서는 배추무름병이 왔고, 아마도 작년처럼 일조량이 적어서 사과 과수원에도 지장이 있을 것이다. 도시라고 피해가 없는 것은 아니어도 그래도 농사 직접 지어서 수확물을 거두어야 하는 농촌은..

10월의 꽃 2021.10.11

가을 정리 3

하루 전날도 비가 오락가락 해서 빨래를 널었다가 걷었다가 했다. 어제는 아침 일찍 날씨가 쾌청할 듯해서 하루 전 날의 걷어 두었던 빨래를 널었고, 날씨는 화창하고 햇살 따뜻해서 선물 받은 듯 했다. 식전에 옥상에 올라가 분갈이를 했다. 아래 화분의 수국 봄에 작은 수국 한 포기를 사서 참 많이도 컸다. 분갈이 할 생각이 없었는데 화분에 너무 꽉차서 월동하기 어렵다 싶어서 어제 분갈이를 했다. 9월쯤 해 주었으면 좋았을 것을, 뽑아서 뿌리는 약간의 흙을 털어 내는 정도로 했다. 아래 화분의 수국 월동이 아주 잘 된다 해서 6월에 꽃카페에서 샀다. 자라는 것만 해도 고마워서 가지 전지 하지 않고 키웠다. 역시나 뿌리가 아주 많았다. 적당한 화분이 없어서 벨가 못을 뽑아내고 심었다. 수국은 산성 땅에서 푸른색..

10월의 꽃 2021.10.10

가을 정리 2

아스타꽃 숙근초라 내년에 국화처럼 새싹이 올라 올 것이고, 그 새싹을 받아 거름을 하면서 키를 키워서 가을 가는잎 구절초와 두메부추와 가을 꽃을 피우고 싶어서 먼곳에도 부탁을 해 놓았고, 2개는 전철 2정류장을 타고 가서 직거래도 2개 사 왔고, 먼곳의 친구가 2개 사서 어제 가져다 주었다. 낡고 낡은 둥근 전시장은 1층 수리 하면서 페기물로 버리고, 긴 전시대를 올렸는데, 가을 답다. 두메부추 가는잎 구절초 아스타의 화려한 색과 두메부추의 은은한 연보라색, 가는잎 구절초의 흰색 내년 봄 두가지 가을 꽃을 더 사서, 내년에는 옥상정원에 가을 꽃을 피울 것이다. 5월 25일 멀리서 보내 주셨다. 친구와 6포기씩 나누었는데, 폿트에 이식을 해서 키우다 본 화분에 심었다. 디기탈리스 그 1포기 잘 자라서, 화..

10월의 꽃 2021.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