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 뚜겅을 열고 바로 폰을 대었더니 김이 아직 덜 빠지고 찍은 사진입니다. 콩 3가지를 넣고 찹쌀 2 맵쌀 2 기장쌀 1를 넣은 밥인데 콩이 씹이는 맛과 찰밥인듯 찰밥아닌듯한 밥알갱이도 촉촉하니 맛이 있었습니다. 반찬은 청국장, 아기꼬들배기 삭혀서 어제 담은 것, 김치, 곱창김이었습니다. 콩을 많이 두고 콩이 몇가지 있으니 콩을 번갈아 가면서 올 겨울 놓아 먹을겁니다. 밥은 맛있게 할려고 생각하고 하면 더 맛나게 되기는 합니다. 둘째가 서리태콩 냄새도 싫어해서 강낭콩, 완두콩,동부콩, 풋콩으로 제철에 밥을 해 먹었습니다. 저는 어려서 살던 시골에서 여름이면 늘보리쌀 푹 삶아 쌀을 큰 가마 솥에 섬처럼 얹고 다시 밥을 한 꽁보리밥을 먹고 자란세대 입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납작보리쌀을 제법 많이 넣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