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3/12/01 3

뇌의 질환

병이라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 환자가 많다는데,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는 정도에서 병원 치료를 받지는 못한다. 미국에서 10대 후반과 20대 20명에게 실험을 했다 한다. 두 그릅으로 한 그릅은 SNS 를 보면서 댓글도 쓰고 참여 하게 하고, 다른 그릅은 그냥 보는 것만하게 했는데, 그 시간은 같았다. 그냥 본 그릅에서는 우울증, 수면 방해등이 높았고, 적극적으로 참여 하는 쪽은 그 수치가 병적이지 않았다고. 생활 중에서 부딪히는 것에 관심을 갖고 부딪히는 사람과 무념무상으로 지내는 것의 차이가 있구나 싶었다. 나보다 12살 위이신 사촌 시숙 부부는 친척들의 결혼식 후 오랫만에 친척들이 같이 하는 자리에 아들한 사람이 저그 또래들이 앉은 상에는 못 앉고 우리 세대들이 앉은 상에 앉아 어머니 아버지 싸움을 말..

샘물 2023.12.01

12월 1일

한달이 가고 새달 첫날은 기대감도 있고 무엇인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 올해의 12월은 기대감도 없고 서둘러 한 해 살이가 끝나는 듯 하고 어제부터 많이 추워서 김장을 마치맞게 잘 했구나 싶다. 김장김치 이틀을 맛나게 먹고나니 새 반찬이 먹고 싶어 대빵 큰 코다리 한 마리 사둔 것으로 코다리 조림을 한다. 무, 당근, 육수물에익히고, 육수에 넣었던 표고는 건져 넣고 냄비 뚜껑을 덮지 않고 끓이면서 쌈배추 로 위를 덮었다.쌈배추가 달고 맛나고 시원한 맛도 배추 줄기도, 건져 먹고 할려고.둘이 먹는 반찬은 요란스럽게 하지 않는다. 불을 낮추면서 들기름 조금 넣을 것이다. 준서네가 1월 말경에 와서 자고 간다 했다. 말은 하지 않아도 남편이 명자나무를 몇개씩이나 들이자 한 것은 준서를 환영하는 맘일것이다...

샘물 2023.12.01

실내가 훈훈 해 졌다

흑고라 또는 흑광이라 부르기도 하는 검붉은 명자꽃 화분을 방에 들여 놓은지 한참이 지났는데, 꽃은 가지마다 더 피어나니 보기가 매화 꽃이 핀듯 남향의 창가에서 보기 좋다. 이 색의 명자꽃은 분위기가 명자꽃과 조금 다르거든. 오늘 아침 남편이 명자나무를 더 들이자 했고 흰색겹명자 나무 화분에 심겨진 나무로는 큰 편인데 수령 7년쯤 되였으니 전지에 전지를 해서 이런 수형으로 키웠다. 내가 제일 좋아 하는 명자나무 이다. 어느 해 꽃은 피지않고 가지가 쑥쑥 아래로 향하며 자랐다. 그러면서 꽃송이는 더 크지더니 겹꽃으로 더 도드라 지게 피어 주었다. 나는 햇빛, 바람 보면서 내년 봄에 옥상에서 한가득 꽃이 피는 것을 보고 싶은데 남편이 들였다. 여기도 두 나무 겹황명자와 진빨강겹명자 나무 두 가지 색 흔 하지 ..

12월의 꽃 2023.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