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0일일기 10월에 거의 스포츠스타일로 잘 라준 식물들이 그럭저럭 한달여 자랐다고, 그나마 나도 눈에 익고, 식물들도 자리 잡고 하는 중 어제는 실내로 들일 려고 입구 쪽으로 모아 두었다. 그런데 어젯밤에 비가 왔고 해가 나니 오전 10시경 올라 갔더니 물기는 말랐고 초록잎들은 아주 싱싱했다. 비를 한번 맞고 들어 와 다행이었고, 내년 4월 중순경 실외로 내어서 현관 앞에서 1차 외기와 약간 비추이다 넘어 가는 햇살 적응을 마치고 옥상으로 올린다. 유리호프스를 봄에 들여서 크기에 맞은 분에 심었다가 7월에 이 화분으로 옮겨서 키웠는데, 9월에 한 가지만 남기고 아래 가지를 잘라서 아래의 가지들에는 꽃몽오리가 없다. 남편의 기호는 이런 층을 이루고 꽃을 피우는 수형이었다. 유리호프의 작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