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창문을 두드리면서 세찬 비가 내렸다. 가을이 여름이냥 머무르고 있으니 아마도 가자 가자 하고 하늘이 채근을 한 듯이 잠시 무섭게 따루고는 멈추었다. 일기 예보로는 그 전날도 비가 온다고 했는데 오지 않았었고. 그나마 잠시 오고 그쳐서 다행이다. 2023년 11월 4일날. 아열대성 기후로 바꾸어 진다고 하던 예보는 몇년 전부터이지만, 한꺼번에 바꾸어지는 것은 아니고 질서 없게 사람 혼줄내면서 하늘이 벌이라도 내리는 듯이 여름철 이 지방 저 지방으로 다니면서 양동이로 퍼 붓듯이 비가 내려서 산 사태, 사상자가 나고, 강뚝이 터지고 작년에 것도 복구 하지 못한 곳에 또 산사태가 나고, 살아가기가 참 힘든다. 이런 자연 재해는 한국도, 일본도, 미국도, 동남아 여려 나라들도 받고 있다. 그 피해 입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