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매발톱 우리들의 20대는 별로 꾸미지도 않았고, 어느 날은 양갈래 머리를 땋고 외출 하기도 했다. 양갈래 머리 땋으면 뒤로 하나로 묶은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지. 그 때는 나라 경제도 어려운 시기였고, 포프린원피스를 입고, 양갈래 머리 땋고, 그 때 그 모습 닮은 꽃이다. 이 아름다운 꽃을 볼 때마다 선물 해 주신 분께 고마운 맘이다. 풀꽃이라 폿트의 가격은 3,500원이지만, 우리 꽃카페에서 이 정도 키워서는 8,000원을 받았다. 1차로 판매하고 남겼던 것으로 보였고, 2차로 또 팔고 있었다. 나는 원예단지에서 샀다. 백산풍로초 뿌리가 한 덩이로 몇년 된 것이라 둥글게 되어 있고, 아주 강하다. 노지월동이 된다. 씨앗은 참 잘 결실 되는데도 발아가 되지 않았다. 처음 키워 보는 알프스안개란 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