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근 가깝게
전철로 4 정거장 가는 곳까지가
그중 먼 곳이고,
야산이 4개가 있다.
가깝게 있는 산은 용이 누운 듯
정상 높이는 높지 않은데,
용머리란 산봉우리는 정상높이를 가파르게 올라가서 또 한참 내려가서 다시 용머리 산으로
올라간다.
우리가 이사 와서 처음 다닐 때는 솔잎이 세월 따라 층층이 덮여 있어서,
양쪽은 소나무가 있는
운치 있는 오솔길은 푹신푹신했다.
몇 년 지나 그 산 밑 쪽으로,
아파트촌이 들어서고는.
아침마다 싸리 빗자루질 한
시골 마당 같아졌다.
정상 쪽으로 올라가서 반대로 가는 쪽은 험하지는 않고,
길고 그 끝머리는 용미봉이라 하고,
용미봉을 지나서 우리 선산이 있다.
우리 선산 쪽은 올라가는 곳이
우리 살고 있는 쪽과는 멀다.
5일 전인가?
남편이 용머리를 가겠다 해서.
초코바 2개, 두유팩 1개,
생수 500 미리병을 물 반을 넣고
얼렸다 카누 한 봉지 넣고 물을 채운 것을 매번 야산 걷기 갈 때
가져 가는데 그 물병 가지고,
용머리 다녀온 날은 4시간 반정도
걸렸다.
어제는.내가 없을때 나가서
평소처럼 냉커피만 준비해서
여느 날처럼 나간 사람이
좀 늦네 하고 있는데,
해가져서 날이 어두워 질 무렵인데도 안 왔다.
걱정되어 전화했더니,
내려가는 중이라고.
용미봉 쪽으로는 사람들이 잘
안 가는 쪽이고 풀도 무성해서
긴 짐승도 걱정되는데 등산 작대기도 가지지도 않고
다니는데,
초코바도, 두유팩도 없이,
평소 가듯이 간 사람이
5시간 반정도 걸렸다.
씻고 나와서 평소 잘 먹지 않은
따뜻한 믹스커피도,
보리차도,
동태 전을 굽던 중이라 따뜻했고,
배도 깎아 놓았고,
사온 녹두 송편도,
TV 보면서 천천히 저녁식사가 되었다,
혹시 지치지 않았나요?
아니라 했다.
남편과 야산 걷기 다닐 때
그 산은 아파트 촌이 들어 서기 전
자주 다니던 산이다.
구석구석까지 탐사 하듯 다녔던 산이다.
요즘 남편은 사람들 뜸한 시간대에 가서 운동기구에서 운동도 하는 모양이고,
시야가 좋은 벤치에서
음악 듣고 쉬다가 오면.
2시간 반정도면 귀가한다.
남편을 보면 부담되지 않게
적당하게 꾸준하게 하는 운동이
면 좋은 것이다 싶다.
내가 앞으로 또 가기에는 너무
멀다 했다.
같이 가주지 못해 미안 했다.
노년의 부부는 서로서로 일상에서
보호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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