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예보로는 어제도 비가 종일 온다더니 햇빛 쨍쨍 했다.
습기가 많아서 찌는 듯하니 더웠는데 길을 걷는데 어쩌다
햇빛 쨍쨍한 길 3분정도 걸었는데 굽는 숯불 석쇠 위 같았다.
주방에서 깨를 뽂는데 손도 팔도
어찌나 뜨거운지.
상추는 내한성이 강한 식물이라
예전 할머니들께서 먼산에 눈이 있을 무렵 씨앗을 넣으라 하셨다.
한줄에 7포기가 있는 것이 1.000원
21포기를 심어 1포기 말라버리고,
사람에게는 아직도 열대야인데도 상추는 아침에 나와보면 생기가 있으면서 이젠 모살이를 끝낸 듯하니 열대야도 얼마 남지 않았을 터이니
가을상추 먹을 수 있다.
이 화분만 씨앗이
제대로 났고 나머지는
시원치 않다.
시금치는 발아 되었다 시드는 것이 있다.
청경채는 제대로 씨가 나지 않았다.
쪽파는 다른 곳에도 하나 더 심었는데 이 화분만 발아가 잘 되었다.
추석 지나고 나면 무싹을 먹을거니
다시 뿌릴 생각이다.
07:43
이제 구름 속의 햇살이기는 하나
뜨거은 열기를 느껴서 집으로 내려 가야 겠다.
오늘 일기 예보도.종일 비가 온다는데.
서북쪽 하늘을 보니 일기예보가
틀리지 싶어 화분들에 물을
다 주었다.
대문앞도 쓸고,
정구지와 아스파라거스,
고추 화분에 웃거름을
주었다.
해 뜨고
해 지고 하루가 가듯이.
무슨 일이 있어도 하자면
끝이 없다.
햅쌀도, 가지도 빠지고,
또 재래시장 쪽으로 가 보아야 겠다.
토요일에 나오는 자경농이
햅쌀도 가지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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