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에 갔다 와서 친구를 만났다.
농협 로컬푸드에서 마늘,
돼지고기, 목살, 복숭아
건멸치, 등등을 세일한다는 문자가 왔다고 해서 갔다.
5가지 층으로 파는 것 중에
한 망에 3Kg 들어 있는 35.000원 하는 제일 상품이다.
마늘은 야무지게 보인다.
일 전 전철을 타고 간 동네
노전에서 곧 비가 온다고
30.000원에 가져가라 해서 사 온 것이다.
오늘은 낮에 비가 오지 않을 듯해서 현관 앞에서 말리려고 한다.
갈치는 잔 것은 먹을 것이 없어,
마트에서 잘라서 담아 놓은 것을 잘 사지 않는다.
서문시장을 갔을 때 목포
먹칼치 생물이 있는 날이면
사온다.
그런데 팔 때를 맞추지 못한다.
금요일 마트에 갔더니 갈치
진열한 곳 앞에서 갈치를
시식하라면서 잘게 잘라서
튀김가루 입혀서 구운 것을
먹어보라 해서 먹어보니 제주도 갈치 맛난 맛이 나고
토막을 잘게 하니 뼈 발라 먹기도 편했다.
하나 배웠다.
로컬푸드에서는 돼지고기 목살 2근을 사 와 한번 먹을양으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
로컬푸드 돼지고기는 마트고기 보다 맛이 있다.
어제저녁에는 돼지고기 편으로 썰은 것 3장을 삶으면서 그 얼마 안 되는 고기 먹겠다고 고기 삶고,
마늘 까고, 풋고추 썰고,
묵은지 내고, 새우젓갈 내고,
쌈장내고, 미나리 부추
생저러기 하고,
아이들이 한창 먹을 때,
남편도 반찬이 맛이 있으면 더 달라기도 하고.
내가 소리 내어 잘 웃어서
글자 그대로 화기애애했다.
그러녀니 하고 내 딴에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데,
그뿐이다.
재미는 없다.
친구와 마트에 가면 카드 넣고 뽑아 먹는 커피 자판기가
있는데 우선 카드를 꽂으면
커피 가는 소리가 나고,
그 한잔을 내고 다시 카드를 꽂고 한잔을 뽑는다.
아라비카 원두라 하는데
제법 맛이 있다.
마트에 가는 재미는 그 커피
먹는 재미가 있다.
어제는 스텐리이스 반찬통을 1+1로 두가지 팔고있었다.
올 해 들어 스텐리이스나 플라스틱 찬통들이 비싸지고
세일도 하지 않았다.
기존의 가지고 있는것이 있을 때는 빈 통이 있고. 때로는 빈통 이 없기도 하다.
좀 큰 것은 열무김치 담을정도,
보다 작은 것은 남은국 담을 것으로,
두가지를 사서 친구와 큰것,작은 것으로 나누었다.
에어컨을 몇시부터 켠다는 것은 없는데 낮 12시에서
1시경에 켜게 된다.
너무 더워서 켜면 실내온도가
32~33도이다.
어제는 밤12시경에 껐다.
덥다덥다 해도 8월 한달 지나면 열대야는 없어지니
그 때만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