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꽃 들
차이브꽃
이 사진 한장에는 꽃몽오리 또 꽃몽오리 표피가
벌어지는 모습,
피어나는 꽃에서는 실핏줄 같은 세로선 다 보인다.
야단스럽지 않은 보라색으로
따뜻한 느낌의 꽃이다.
2024년 4월 27일
06시 40분경 찍은 사진
참 어렵게 구한 꽃인데
그 때가 6월이었지 싶은데, 가을에 씨앗으로,
아니면 꽃이 핀지가
오래되었는데 포기로 줄까 하는 것을 포기로 받아서
더운 때라 정원에서 뽑아서
보낸것이라, 살음도 어려웠다.
심어서 우산을 씌우고 등으로 살음을 했고,
꽃 한 송이가 한꺼번에
씨앗이 다 되는 것이 아니어서
꽃송이 밑에 손바닥을 받치고 조심스럽게
씨앗 몇 알을 받아
치자나무 화분이 커서
치자나무 그늘에 뿌려서
실 같은 새싹을 애지중지해서 키웠더니 그 이듬해 꽃을 볼 수 있었다.
해마다 분갈이를 했고,
나눔도 했는데,
다들 아직도 이 차이브가 있으신지?
작년부터 이 차이브가
고사해서 올겨울 월동하고 새싹 올라온 것은 겨우 이 화분의 것뿐이다.
스티로폼 박스에 한 가득이었는데
이웃친구도 딱 이 정도로 남았다.
이웃친구집
멋진 클레마티스 꽃
꽃도 크고 꽃잎도 도탑다.
우리 집 밝은 보라
클레마티스꽃
덩굴식물이라 지지대 높게 해서 올리는데
그래도 해가 묵으면
단정하게 보이지 않으니
어떤 분이 두 해를
늦가을에 싹 덩굴을 잘라준다.
그래서 들꽃처럼
이렇게 피고 올해
지지대 꽂아 주었더니 일부 지지대를 타고 오르기도 한다.
봐라 꽃도 많이 피고 이쁘잖아 라고.
등심붓꽃
앞 쪽으로는 차이브가 놓여 있고,
있는 자리에서 사진을 찍어서
보라색겹 매발톱
진가지색 공단 같은 느낌의 키가 큰 매발톱 꽃
미니바이오렛꽃
가까이에서 보아야
밝은 곳에서 보아야
사진의 색 꽃으로
보이지
화분까지 해도
내 주먹보다
작은데
사진은 2배로 크게 찍은 것이고,
몸 값은 제법
귀하신 몸이고,
어떤 사람은 이 꽃이 지고 나면 끝날 것을
왜 샀느냐고?
그렇게 말 할만하다.
이런 꽃을 키우려면 비가 맞지 않을 온실
비슷한 곳이라도 있어야 한다.
반디지치
2014년도 부산에 사시는 블로그 이웃님께서 반디지치 사진을 올리셔서
울산의 블로그 이웃님하고 그곳을 찾아 갔다.
울산의 블로그님이 그곳의 지리를 잘 아셔셔.
참 이쁜 야생화이다.
한번 더 만나고 싶지만
사진을찍은 자생지는
없어졌지 싶고,
소개 해 주신분도
멀리 가셨다.
'4월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종비 오는날 (31) | 2024.04.29 |
---|---|
은행잎조팝나무 꽃 (24) | 2024.04.28 |
제라늄과 미니 바이오렛꽃 (0) | 2024.04.26 |
4월 25일의 옥상정원 (27) | 2024.04.25 |
고추모종심다 (0) | 2024.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