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을 배우러 가서 배웠다 해도 그 기능을 사용 할 것도 아니여서
한달만 되어도 하라 하면 못할 것인데,
이제 어디 사람 모이는 자리 가면 나이로는 1등이다.
가나다 순으로 부르는 이름도 1등이다.
두번 때 강의를 듣고 나오는데 젊지도 않고, 나보다는 나이가 적은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잘 하세요라고.
그냥 웃었다. 가르쳐 주니 그 자리에서는 이해가 되었을 뿐이다.
주로 폰을 관리 하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다 가르치고 나면 폰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가르쳐 주겠지
실은 그런것을 배우러 갔었다.
대학생이 된 큰 아이가 엄마는 배우는 것을 좋아 한다 했다.
우리 도시 중앙도서관에서 컴퓨터를 가르쳐 준다 해서 등록을 했더니
8비트 도스로 가르쳐 주었고, 컴퓨터 1대에 둘이서 배웠다.
다음기에 16비트가 들어 오니 한번 더 배우시라고 윈도우체제라 했던가?
한번 더 배우고 중학생인 큰아이가 방학특강에 배웠고,
여러가지 배운 것 중에는 내가 블로그를 하게 된 동기가 된 문화공보부인가?
컴퓨터 강좌를 도서관에서 하는 것을 들으러 갔더니 그 때가 폰이 대중적으로
보급 된 때라 문자 보내는 것, 연락처 관리 하는 것, 폰에 대한 것을 가르치더니
다음 수업에는 블로그란 것을 개설 한다고 그래서 블로그를 개설했고,
그 이듬 해에 아기 준서가 왔고,
그 때는 폰의 화소도 낮았는데도 아기 준서를 데리고 낮시간 큰 길 건너에 대학교에
가서 놀면서 사진을 찍고, 그 날 아기가 놀았던 이야기를 쓰고,
준서엄마는 밤에 내 블로그의 글로서 아기 사진도 보고 노는 이야기를 읽었다.
준서이야기가 한 700여개가 되지 싶은데, 비공개로 두었다.
이웃 친구가 동창모임에 갔다 오더니 우리도 가정요리를 배우러 가자 했다.
우리 집에서 먼 복지관에서 요리 강좌가 있다고,
가정요리 1이란 것을 배우고 다음 기에 가정요리 2를 오전에 하고
오후에는 이바지 음식을 한다 해서 두 강좌 신청을 했다.
그 때 이웃 친구와 우리 뒷집 친구와 셋이서 갔고, 가는 날이 그 동네 요일 장이
서는 날이라 재료를 사 와서는 나누어서 집에서 실습삼아 했더니
온 가족들이 좋아 했다.
이어서 다른 동네 친구들과 8명이 오후 이바지 음식 하는 강좌를 들었다.
다들 기본으로는 하는데 선생님 시키는대로 해야 해서 긴장 했었는데,
한 번 더 배우자 하고 두번 째 배울 때는 장거리가 배달 되면 우리가 각 조리 테이블에
나누고, 이젠 여유가 있으니 다른 테이블에 가서 가르쳐 주기도 하고,
년말 복지관 전시회에 음식을 해서 전시하기도 했다.
그 때 그 모임의 사람들이 첫째 딸 결혼식 때 이바지 음식을 모여서 해 주고는
지금은 네 사람이 남아서 꽃을 키우는 사람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