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겨울비가 새 봄비처럼

이쁜준서 2023. 12. 11. 09:11

하루 전 뉴스에 날씨가 이상하다고 하더니 기온이 너무 높다고.
이틀 뒤에는 호우성비가 올 거라 했다.

하루가 지난 어제는 오늘 밤 자정이 지나면 이틀이 된다  하고는
배추 포기에 겉껍질이 너무 싱싱해서  건조대를 옥상에 올리고 말리던 시래기를 걷어  낮에는
겉잎이 바싹  거릴정도로 말랐다
밤에 이슬이  내리고 나면 잎들이 축축해지고 아직도

속 잎은 겉잎처럼 마르지 않아도 많이 말라 있었다.
소쿠리에 담아 창고에 넣었으니 바람이 통하니 이제 날씨는 추워지고 서서이 마를 것이다.
풋시래기는 배추 시래기가 부드러워서 좋았는데, 묵은 시래기가 되면 무청 시래기가 좋은데
이번 배추 시래기는 괜찮을 듯하고 무 2단을 사고 그 무청시래기도 말렸으니 삶으면 
한재기는 넉넉할 것이다.
된장 섬섬하게 풀고 된장국에 들깨 가루 넣고 끓이면  어느 추운 날은 맛있게 먹어 질 것이다.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더 추워 질 것이다.
가을 비, 겨울비, 봄 비 다 전령사처럼 오기도 한다.
 

 

햇빛, 난방

 

찬방에 두었다
따뜻한 거실로 옮겼는데,
햇빛을 직접적으로
받지 못하니
자람 활동이 늦어서
잎이  좀 짙은 녹색이다.

 

 

 

찬방에 있어도
밖의 기온이 영상이라  햇빛을
보니 꽃몽오리가
제일 먼저 보여서


따뜻한 거실에 남향창 앞에 두었더니
햇빛이 멀어 꽃대
길이가 사슴 목이 되고  꽃몽오리가 제법 커졌다.
따뜻하고,햇빛이 있어 성장활동을
잘 하고 있어
잎색이 연록이되어간다.

사진은 너무 넓어서 편집으로 양 옆을
자른 것이다.

해가 잘드는 베란다의 카랑코에와 칼란디바 꽃들이
블로그에 사진이 올라 온다.

역시나 이 비가 끝나고 나면 한파가 올것이라 한다.
강원도에는 눈이 많이 오고 있고,
경북 해안 쪽은 비가 많이 오고 있다니  

지반은 물러지고 한파가 오면 또 다른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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