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여행

대구달성습지

이쁜준서 2022. 11. 1. 17:13

 

 

 

사진의 저 위쪽으로
강정고령보가
멀리 보이고,

오른 쪽으로 흰색도 아파트이고, 왼쪽으로 흰색도 아파트이다.

중앙이 강정,고령보의 다리이다.

 

금호강과 낙동강의
합류지점의
하류 쪽이니
이 사진의 왼쪽으로는 낙동강이 흘러 내리는 물이 많고
오른쪽은 이렇게 물이 군데군데 있고
강바닥이 보이고 하지만 큰물이 지면 다 물에 잠기게 되는 곳이다.

 

 

강물 위로 데크가 놓여져 있고, 이 데크 다리가 끝나는지점이 화원유원지가 있고,
행정 도시가 다르다.

강물 위로 테크 다리를 수면 위에 놓아서 거리가 줄어 든 것이지,

우리 집에서 버스나, 전철 환승해서 가자면 아주 먼곳이다.
다리를 지나가면서 보니 수심이 깊은 곳은 팔뚝만한 자연산
잉어가 몰려 다니고 있었고 수심이 낮은 곳에는 작은 물고기와 오리들이 있었다.

 

 

강변의 수령 오래 된 수양버드나무는 정석 같은 풍경이다.

 


달성습지는 강 뚝 안과 강뚝 밖이 갈리는데 이 습지는
강뚝 밖이고, 버스정류장 이름도
달성습지라 한다.
보이는 습지는 아주 넓은데 그 중에는 맹꽁이 서식지도 있다.

이웃 친구가 이 고장 사람이라 땅이 모래땅이기는 해도
이곳은 밭이였다고,
자기 친정 밭도 있었고,
주로 가을에는 김장 채소들을 심었던 곳이라 했다.
그래서 그런지 갈대가 아니고 억새 밭이였다.

 

억새 밭으로 데크 길도, 쉼터도 2개 있었다.
억새밭 한가운데서
간단하게 먹을거리 펴 놓고, 커피 한잔 씩은 커피 전문점 커피보다 맛났고,
산소 커피라 불렀다.
산소가 녹아 든 커피!

 

강뚝 안 물이 닿는  달성 습지의 모습

이곳도 넓다.


강 뚝 안 강이 닿는 습지는 갈대가 많고
아직도 녹색이 많이 보였다.
강물과  닿는  습지 안에는 멧돼지,
고라니도 있다.

 

 

 

하식애 (河蝕厓) 

하천의 침식 작용등으로 인하여 생긴 언덕  또는 절벽이며

감입곡류천 양안에 잘 나타난다.

화원동산 하식애는 천연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놓은 

모감주나무 군락지를 비롯한 희귀식물들의 생태보고이며,

신라 경덕왕 시절 가야산에서 요양중인 왕자를 보러 갈 때,

이곳의 아름다움에 끌려 9번이나 들렸다 하다.

 

 

 

 

소국과 구절초가 길 양켠으로 꽃길을 만들어 주고 있고,
생태학습관이 있어 유치원생등의 견학지로 이용 된다고 했다.

화원유원지에서는 이 은행나무 단풍 사진만 찍었다.

 

화원유원지에서는
준비해간 점심을 먹었고,
화원유원지란 낮은 야산인데 유치원생들의 가을 소풍지가 되기도 했었고,
우리 둘째 유치원 소풍 때 따라 왔던 곳이다.

그 때만 해도 내가 젊었던 시절 아 옛날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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