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텃밭에서 상추를 가져와서 이만큼이나 주었습니다.
작년 가을 씨 뿌려 솎아 먹다가, 남아서 월동한 상추가 봄이 되어서,
마침 가끔 온 비에 상추가 자랐더라면서,
뽑아 내고 파를 심고 왔다면서 어제 가져다 주었습니다.
약간은 빳빳하고,
상추물김치 담기에는 적당 했습니다.
한 잎 한 잎을 칼로 끝을 잘라내고,
한 잎 한 잎 상추 소쿠리가 담긴 다라이에
한 줌씩 넣어서 씻었습니다.
연한 열무도, 한 줌 있었으면 좋겠고,
연한 파도 한 줌 있었으면 좋겠는데,
생각지도 않다가 얻은 것이라 있는대로 넣었습니다.
밀가루 풀물을 끓이고,
새우젓갈도 다지고,
액젓갈도,
소금도 넣어서 간을 맞추었습니다.
상추 한켜 놓고, 국물 뿌리듯 붓고,
켜켜로 그렇게 했습니다.
http://blog.daum.net/asweetbasil/17950178
작년에 담았던 상추물김치 글 주소입니다.
작년에는 더 상세하게 포스팅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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