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먼 곳에서 삽목을 하셔서 주신 분홍색과 흰색의 줄장이 입니다.
잎을 보면 찔레를 닮았고, 꽃은 크기는 미니장미 크기의 겹꽃의 장미꽃이기도 하고,
옥상에서 2년을 기르다 전지를 해도 그 덤불을 감당 못해서
마당의 작은 화단에 심어 두었더니,
그 이듬해 봄에 새 순이 나고 나니 누가 훔처 갔었고,
분홍색과 흰색을 다 훔처 갔는데, 분홍색 뿌리가 조금 남아 있었던지
해마다 줄기가 조금 올라 오다가 꽃몽오리는 오지 않았는데,
올 해는 어쩐 일인지 이렇게 덤불이 길어지더니 꽃몽오리가 많이 왔습니다.
꽃도 이쁘고, 향기도 좋은데,
화분에서는 역시나 감당을 못할 듯 합니다.
주신 분께서는 이 미니줄장미의 꽃이 블로그에 올려 지지 않아서
퇴출 했나? 하셨을 겁니다.
몇년만에 이 미니줄장미의 꽃을 보아서 참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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