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자질치게 고운 색 - 제라늄의 철이 돌아 왔습니다.

이쁜준서 2016. 5. 19. 04:32



1


2층의 아지매는(준서할미와 동년배)

자잘치게 고운색이라 부르십니다.

참 예전에는 우리들이 젊었던 시절까지만 해도,

너무 고운색을 자잘치게 고운 색이라 표현했었지요.


1번 화분의 작년에 사진입니다.

벨로아 천 같은 윤기가 빛나는 그런 홍색입니다.



2


1번꽃처럼 아주 고운 홍색인데, 홑꽃입니다.

정오 무렵이어서,햇빛반사가 있을 때 찍은 꽃인데,

이런 꽃 사진은  블로그에 올리지  않았는데,

그 햇빛반사가 사진에서는 황금색 빛을 살짝 뿌린 듯 보입니다.

준서할미의 느낌이 살짝 변했지요.




페라고늄 라즈베리리플

제라늄 매니아들께서 키우시는 것은 참으로 많던데,

이름도 이 아이처럼 다 각각 있던데,

그냥 제라늄에 드는 꽃입니다.


그냥 분홍색 꽃이 핀 작은 폿드를 사 왔는데,

분꽃처럼 몇가지 색으로 피는 것입니다.


작년 사진인데, 지난 겨울 찬방에서 월동을 하면서

3 화분이 동사 했는데, 이 꽃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제라늄은 피기 시작하면 늦가을까지 꽃이 핍니다.

그냥 두면  삐죽하게 가지가 자라면서 꽃대가 나오고, 꽃이 피고,

흙과 닿은 곳에서도 새 순이 꽃대를 물고 자라고 해서

공기 소통을 할 수 있게 꽃대를 물었어도 잘라 주고,

서너번을 겉 흙을 일구어 주고, 거름도 그 때에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반지르하게 윤가 있는 꽃을 가을까지 내내 피웁니다.


찬방에서 월동을 하고 나온 것을

분갈이를 하고 웃자란 가지를 잘라 주었는데,

3월 옥상으로 올라가 분갈이 후 살음하기까지 냉해도 입었고 고생을 했었는데,

5월이 되니 생기로워 졌습니다.


여름내내 채송화 꽃과 함께 피고 지고를 할 것입니다.


제라늄은 겨울에도 난방 한 곳에 두면 꽃이 핍니다.

식물도 쉼의 기간이 필요하다 싶어서 겨울에는 찬 방에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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