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명자예찬- 동양금 - 겹꽃 -흰색에서 분홍색으로

이쁜준서 2016. 4. 7. 08:27



명자는 덩굴식물이 아니고 나무이다.

작년에 가지가 쑥쑥 자라기에 준서외할아버지 덩굴식물처럼 감아 올리면서 묶어 주었다.






화분의 흙으로부터 첫 마디의 꽃이 제일 많이 개화 했다.

마치 장미꽃처럼 보인다.

그런데 장미가 아니라서 더 매력적이다.







하룻 밤새도록 비를 맞은 모습












밤에 소리를 내며 바람은 없었어도 내렸는데, 그 비를 다 맞고는

꽃송이를 한 껏 오모려서 비를 맞은 모습은 비 맞은 모습에서만 볼 수 있는

애잔하고, 또는 아주 얇은천으로 만든 코사지 꽃 같은 느낌이다.





두번의 밤새, 하루종일 내리는 비를 맞고도,

만개한 모습



순백의 겹명자 만개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