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1월의 꽃

겨울에 핀 히야신스 - 봄이 오는 길목-

이쁜준서 2016. 2. 23. 07:34



히야신스 꽃분홍색

구근의 특성상 해 마다 퇴화 해져 간다는데,

작년에 사서 꽃을 보았고, 올 해가 2년차이다.


작년과는 달리 올 해는 꽃잎 끝에 흰색의 점 같은 것으로 치장한 꽃송이가 몇개 생겼다.

겨울 옥상에서 왕겨 이불 덮고,

소한 때부터 시작한 추위가 한파가 되었을 때도 옥상에서 추위를 견디 내었으니

장 한 지고,


생명을 가진 꽃은 한 송이라도 아름다운 것이다.

식구 늘리지 않고, 실한 꽃대 하나를 사람은 원하지만,

식구를 늘였고, 그 중에는 꽃대까지 가진 분구도 있다.



입춘, 우수, 지나 갔으니,

봄이 오는 길목은 벌써 시작 된 것이고,

실내에서는 꽃이 피기 시작하고, 양지 바른 곳에서는 매화가 핀다.


우리 옥상의 운용매는

너무도 따뜻했던 11월의 기온에 봄인양 겨울에 피기 시작햇지만,

활짝 피지 못했었는데, 요즈음 다시 피기 시작 했다.


작년에 산 것이라 용이 구름 속에 있는 양 활짝 피지 못했어도,

내년에는 더 많이 필 것이라고 기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