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9월의 꽃

천사의 나팔을 키우시는 분을 만나고,

이쁜준서 2015. 9. 10. 05:21

 

 

천사의 나팔

몸체가 아주 크서 꽃송이도 아주 크다.

어느 식당에서 키우시는 천사의 나팔이란 꽃인데, 너무나 잘 키우셨고,

일제히 꽃송이들이 나팔의 합주를 할 것 같다.

 

향기 까지 있는 바람결로 퍼지는 합주를....

 

 

 

천사의 나팔

돌연변이로 이 화분의 꽃도 흰색꽃이 나올 것 같다.

 

 

 

 

천사의 나팔

 

 

 

 

 

 

 

10여년을 키운 꽃인데, 가지가 아까워서 삽목을 하다보니,

돌연변이로 이 분홍색 꽃이 피는 나무가 2개가 되었다 하셨다.

 

2층 전층을 겨울이면 꽃나무들이 월동을 하고, 여름에는 옥상에서 꽃들을 가꾸신다고 했다.

월동 준비할 때 혹여 가지치시면 한가지 얻고 싶다고 했더니,

일주일 뒤에 오면 삽목 해 둔거 한 포기 주시겠다고.

마트에 갔다가 늘 지나 오는 길 목에 있는 천사의 나팔이라 참 오래도록 보았고,

볼 때마다 감탄을 했었다.

 

 

복합비료를 화분 윗 쪽에서 가 쪽으로 뿌려 주면서 키운다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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