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배가 고프다.

이쁜준서 2015. 6. 25. 02:15

 

 

카라꽃의 속내

 

 

 

작년에 작은 구근하나가 자다더니,

첫번째 꽃대의 꽃이 노랗게 피었다. 지금은 초록꽃이 되어 있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두번째 꽃대가 올라 와서 두번째 꽃이 피었다.

포기가 잎들이 균형이 맞은 것이, 품격이 있는 식물이다.

 

 

지금은 새벽 2시 4분이다.

밤 10시가 되기 전 잠이 와서 잠 들었고,

준서외할아버지가 문 단속을 했을 것이고, 잠 잘 시간에 잠 들지 못할 때가 많아서,

준서할미가 TV를 보다가 잠이 들면, 준서외할아버지가 문 단속을 하고 혼자서는 재미가 없어서  TV도 끄고 잠자리에 든다.

 

밤 10가 되기도 전에 잠이 드는 일은 별반 없는데,

자정 전에 잠이 들면 몇시간 자고 나면 일어나서 다시 잠이 오지 않는 오늘 같은 밤이 있다.

뒤척이기 싫어서 컴퓨터 앞에 앉아 블로그를 열어서 놀러 다니기도 하고,

인터넷 신문을 읽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오늘처럼 배가  고프다.

저녁밥이 맛이 없어 먹듯 마듯 한 날도 밤에 일어 나 있는 때는 또 배가 고프다.

그렇다고 자다 일어나 자정이 넘은 시간에 무엇을 먹을 수도 없고, 1시간여 배 고프다가는 배 고픔도 잊게 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