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6월의 꽃

참새와 스테비아

이쁜준서 2015. 6. 25. 02:02

 

 

 

우연하게 생긴 새 집 하나 운용매 나무에 걸어 두었는데,

올 들어 참새가 옥상에 올라가면 후두둑 날아 오르는 참새가 여나믄 마리는 될듯한데,

기장쌀,좁쌀을 넣어 두어도 참새는 모르는 것 같다.

참새가 곡식말고도 잎사귀들도 먹는 다는 것을 어제 알게 되었다.

 

 

 

 

 

 

 

 

 

스테비아를 시골 5일장에 있어서 사 왔는데,

잘 자라고 있었는데,

흙 밑에 숨었다 밤이면 나와서 잎사귀를 갉아 먹거나 씨에서 발아한 어린  것은

아예 포기를 찝어 버리는 그 벌레가 그런다 생각 했는데,

 

어제 흙을 벌레가 숨어 있을 깊이로 파 내어도 벌레는 없었다.

 

아무래도 참새 소행인 것 같아서

 

새집 달아 놓고, 좁쌀, 기장쌀 넣어 놓을 때는 언제이고,

이제는 양파망을 씌웠다.

 

설탕의 몇 십배 달아도.

카로리가 없어서 요리에 단맛을 내는데 설탕 대신 사용 할 수 있다 해서,

잎사귀를 따서 말려 놓았다 사용 할려 했는데,

참새 때문에  일조량 충분하게 받고, 바람 충분하게 맞으면서,

 

두팔이  네팔이 되고, 여덟, 아홉이 되게 자유롭게

고추포기 자라듯 잘 자랄 것을

자유를 속박 당하게 되었다.

 

새는 마음대로 날아 다니고,

스테비아는 그물망에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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