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6월의 꽃

진딧물이 몹시 심하다.

이쁜준서 2015. 6. 7. 13:39

 

 

    

                                                              1                                                                                                             2

 

올 해는 진딧물이 극성이다.

작년에 삽목해서 성공한 1,2번  명자 포기와, 오래 된 명자나무들을 모아 두었는데, 유독 명자나무에는 진딧물이 심했고,

작년에 쓰다 남은 진딧물 약을 3번이나 뿌렸고, 얼마간은 죽기는 했으나 다 박멸 되지 않아서,

얼마 있으면 또  진딧물이 생기고 해서 유황으로 만든 방제약을 다시 2번을 뿌렸는데도 완전 박멸되지 않았고,

1,2번 명자 포기는 유독 많아서 따로 내어 놓았던 것이다.

 

여러번을 뿌려도 박멸하지 못해서,

방제약을 사러 갔더니, 농협 담당자는 진딧물이 몇종이 되고, 방제 성분도 몇가지 이고, 약 이름은 더 많은 약으로 유통 된다면서,

원인은 진딧물이 약에 내성이 생겨서 그러니, 이 약을 가지고 가서도 박멸 되지 않으면, 앞 전 약과 섞어서 뿌려 보아라 했습니다.

 

예년은 한번 진딧물이 생기지 전에 약으로 방제를 하면, 일년 내내  괜찮았는데, 올 해 기후가 이상한 것 같기도 하다.

1,2번 명자 포기는 현재는 박멸 되어 졌다.

 

 

    

                                                          3                                                                                                                4

 

3,4번이 다,

만첩복사꽃 흰색 수양이지 싶은데, 비슷한 시기에 발아 된 것이다.

어느 화분들에서 곁방 살이로 발아 된것을 비슷한 시기에 옮긴 것인데, (꽃이 피어야 알 수 있는)

3번은 진딧물이 꼬여서 여러번 약을 살포 해도 잎이 오글오글 오그라 지고, 자람 도 정지 된 듯 했었는데,

이번 약 살포로 진딧물이 박멸 되고 나니, 진딧물 때문에 오글오글 했었던 나무 잎 위로 쑥 가지가 자랐고, 오글 오글 했던 부분은

잎들이 말라 떨어졌다.

 

4번은 진딧물이 생기지 않고  자란 것이다.

같은 기간에 이렇게 자람의 차이가 난다.

이번 방제가 성공하지 못했으면 퇴출 될 번한 4포기의 어린 나무들이다.

 

어떤 일이나 적기는 있고, 적기를 놓치면  그 후의 일의 진척 상황은  확연한 차이가 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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