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무늬 조롱박
준서외할아버지가 2014년에 씨알을 얻어 왔는데,
2폿트에 심었는데 한 폿트만 발아 3포기가 되었다.
친구 2명에게 주었고,
여리디 여린 모종을 심었는데, 예전 어른들 말씀으로 모종을 본 밭에 심고
뿌리 살음을 하고 나면 땅발을 받았다고 하신 말씀처럼,
작은 화분에서도 살음을 하고 나니 덩불이 잘 나가고, 꽃도 핀다.
박꽃
기본적으로 흰색이라 표현하겠지만,
칙칙한 녹색 빛이 든 흰색 꽃이다.
색이 묘하다.
꽃의 생김도 박꽃과는 다르다.
기대감이다.
씨방이 영근것이 딱 하나 아직은 마른 꽃도 떨어지지 않은 것이 하나 있긴 하다.
작년 이 청자무늬 조롱박을 기르신 분 말씀으로는
씨를 받으려고 오래 메달아 두었더니,
박 속이 썩어서 씨알 몇개를 받지 못했다고 했고,
씨알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덩굴에 달려 있던 것도 어렵더라고 했는데,
꽃몽오리
오늘 저녁에 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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