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스런 꽃색이다.
꽃술에 꽃가루 피어나면 몽실몽실 이쁘기도 하고.
토종삼색병꽃의 제대로의 색이 다 나온 모습이다.
꿀 따 먹다 사진 찍으니 놀라서 날아 갔는데, 어째 잡혀 있다.
꽃들이 피어 있으니 심심찮게 벌들이 보인다.
다 큰 어른인 우리 아이들과, 어린아이인 준서가 옥상에 올라 가면,
몇번이고 놀라게 된다.
가만히 있으면 벌들도 사람은 본체만체인데.
준서외할아버지는 이 토종삼색병꽃을 좋아 합니다.
은은하게 변하는 색이 곱다면서, 3년전 친구네에서 삽목가지 얻어다 삽목을 해서 이 분에 심었는데,
오래 되어 잊었는데, 3포기를 함께 심었더라구요.
한 포기는 본래 화분에 심고, 두 포기는 다른 큰 화분에 함께 심었습니다.
늘어지게 마음껏 핀 모습을 볼려구요.
올 해는 작년에 삽목을 해서 이식해 월동을 한 명자나무들도 작으마한 화분에 심었고,
매발톱등의 풀꽃들도 작은 화분에 심었고, 제라늄등등의 풀꽃은 모두 작은 화분에 심었습니다.
큰 화분에 심겨졌던 오래 된 풀꽃들, 오래 된 나무꽃 한 포기, 금귤나무 실내로 들이지 않아서 동사한 화분 2개등을
퇴출하고, 그 흙으로 화분의 크기를 줄이고, 식물의 숫자를 늘였는데,
이 토종삼색병꽃은 화분 1개에서 2개로 늘어나면서도 또 큰 화분을 하나를 더 차지 했습니다.
엔간한 야생화들은 화훼단지 야생화전문 화훼상에 가면 있는데, 이 아이는 꽃이 화려하지 않아서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특별 부탁을 하면 구할 수는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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