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분갈이와 분갈이의 필요성

이쁜준서 2015. 4. 16. 20:24

 

 

애기사과나무 3년차

친구집에 시집 보낸 나무 2개중에서 다시 데리고 온 것,(2년을 친구집에서 자람)

산사나무 열매를 심어서 1년차에는 잎사귀가 산사나무와 닮았더니

3년차에는 완전 애기사과나무 잎사귀가 되고, 꽃도 애기사과나무 꽃이 피었다.

 

우리집에 남아 있던 것

,어떤 꽃이 필런지?

 

 

수양겹분홍복사꽃

 

 

만첩흰색 복사꽃(만경화) 2나무

 

 

만첩복사꽃 흰색 화분 2개,

수양겹분홍복사꽃 1개,

아기사과나무 1개,

산사나무? 1개,

 

2년간을 분갈이를 하지 않았으니 뿌리가 화분 밑에까지 꽉 찼을 것이고,

화분 윗쪽은 뿌리가 엉겨서 물이 내려가지 않고, 화분 가쪽으로 물이 내려 가니 3일 전 봄비 치고는 많이 온 비인데도,

어제 보니 화분 윗 쪽 흙이 뽀얀 화분도 있었다.

윗 쪽 뿌리가 엉겨서 물이 들어 가지 못 했던 것이다.

 

분갈이는 꼭 필요 한데, 준서외할아버지 작게 키운다고 분갈이 하지 않으려 할 것이고,

그냥 두면 작게 키워 지는 것이 아니고, 새 뿌리가 발달하지 못해서 내년에는

꽃이 적게  올 것이고, 나무는 점점 퇴화 할 것이고,

준서외할아버지 출타한  틈을 타서 분갈이를 했다.

 

분갈이 흙을  벌려 놓은 곳까지 들고 오는 것도 버거운 것을  툭툭 쳐서 나무를 화분 모양대로 빼내어서

긴 드라이버로  흙을 털어 내고 뿌리도 좀 잘라 내고, 그 화분에 심었다.

 

 

 

 

 

2014년 꽃이 질 무렵 분갈이 한 즉시의 모습

이 화분은 정말 대형 화분이다.

둘이서도 들고서 옮기기가 버거운 무게이다.

혼자서 화분을 비켜 세우듯해서 굴려서 옮겨  분갈이를 했었는데,

 

 

작년 분갈이를 한 덕에 가지가 많이 발달하고,

꽃몽오리가 적당하게 아주 아름다운 모습으로 올 해 꽃이 피었다.

 

화분에 심어 가꾸는 나무는 적당한 때에 분갈이를 하고,

더 크고 넓은 화분으로 옮길 형편이 않될 때에는 뿌리를 아래로 잘라 내고,

긴 드라이버를 넣어서 뿌리 속의 흙을 털어내고

뿌리 덩치를 줄여서 다시 그 화분에 심어야 한다.

 

처음에는 뿌리가 살음하는 기간이 필요 하지만,

뿌리가 살음을 하고 새 뿌리가 나오면,

나무는 새 가지가 나고, 있던 가지는 굵어지고,

그 다음 해 꽃이 많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