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조팝 꽃
2015년 4월 14일 들임
집에 있는 은행잎 조팝이 하도 가녀리고, 작아서 공조팝과 은행잎 조팝을 만나면 사겠다고 화훼단지로 갔습니다.
은행잎조팝 같은데 잎사귀가 조금 다르다 싶었는데,
다육이 전문점 앞 마당에 있었는데, 아마도 시골에 사는 지인이 팔아 달라고 맡긴 것 같았습니다.
화분이 크기도 했지만, 아주 무거웠는데, 집에 가져 와서 분갈이를 할려고 보니 모래에 심어져 있었습니다.
아마도 뿌리가 시원치 않아서 삽목 수준으로 뿌리를 낼려고 모래에 심었던 것이 성공해서 준서할미한테까지 왔겠지로 이해 했습니다.
작은 은행잎조팝이 월동을 하고 꽃까지 피워 주었으니 올 한해만 자란다면,내년에는 제법 모양새가 잡히지 하고,
은행잎조팝은 다시 사오는 것은 이 당조팝으로 포기 하게 되었습니다.
올 한해 잘 가꾸어서 내년에는 휘휘 늘어진 가지에 꽃이 다닥다닥 핀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 봅니다.
흙 속에서도 새 가지가 올라 왔고, 묵은 가지에도 새 가지가 2개나 올라 와 있습니다.
분홍빈도리가 4월 말경이나 5월초에 꽃이 필 것 같습니다.
우리 옥상에서 오래 오래 자란 것이라, 그 꽃이 휘휘 늘어지게 피면 대단한 위용이고,
참으로 아름다운데, 내년에는 이 당조팝이 그 정도 위용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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