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수양흰색만첩복사꽃 분갈이

이쁜준서 2015. 4. 18. 21:03

 

 

가지가 휘휘 늘어 지라고 의자 위에 화분을 작년부터 얹어 놓았는데,

작년에도 물을 준다고 주는데도 잎이 싱싱하지 않더니

올 해  꽃이 몇송이 오지 않았다.

 

뿌리가 꽉 차서 화분 가 쪽으로 물이 흐르고 화분 중앙에는 물이 들어 가지 못 한 듯 해서

오늘 일찍 아침 밥을 먹고 분갈이를 시작 했다.

 

 

꽃이 적게 피니 꽃송이는 아주 크다.

 

 

화분을 옆으로 뉘어서 발로 툭툭 쳐서

쏘옥 빼 올렸다.

고무 화분이 분갈이 하기가 제일 쉽다. 심겨 졌던 화분 빼내기가 쉬워서.

 

 

뿌리가 바닥까지 차 있었으니 이렇게 화분은 깨끗하게 뽑혀 진다.

 

 

 

나무가지 뿌러지지 않게,  뒤 쪽에 허드레 양재기 하나 엎었다.

조심해서 했기에 이렇게 많은 가지 조금도 상하지 않게 했다.

 

 

 

긴 드라이브로 흙을 털어 내었더니,

가지가 늘어지는 수양나무라 뿌리도 길게 길게 자랐다.

뿌리 길이도 자르고, 너덜너덜한 뿌리도 자르고,

가로, 세로 다이어트 했다.

 

퇴비, 상토, 맨흙으로 분갈이 용토를 만들어서

심어졌던 화분에 다시 심었다.

 

살음을 하고, 새 뿌리가 나면서 나무에 영양분도 올리고,

내년에는 꽃이 많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긴드라이브로 털어 낸 흙도 많다.

혼자서는 의자에 들어 내리고, 올리고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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