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9월의 꽃

꽃무릇

이쁜준서 2014. 9. 11. 10:24

 

 

 

 

 

꽃무릇

 

 

 

 

 

 

 

 

 

 

 

 

 

왼 쪽은 먼저 피었고, 오른 쪽은 늦게 피었다고 색의 곱기가 차이가 난다.

 

우리 옥상 정원에서 꽃무릇은 처음으로 꽃이 피는 식물입니다.

10년도 더 전에 꽃무릇이 있었는데, 귀하다고 겨울에 찬 실내로 들여서 그런지

몇년을 잎만 보였지 꽃대는 올라 오지 않아서 해마다 정성스럽게 새로 심어 주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새로 심은 것도 잘 못 되었고,

찬 실내로 들였는 것도 잘 못 되었던 것이지 싶습니다.

 

올 봄에 블로그로 통해서 우연하게 알게 되신 분이

차이브를 보내 주시면서 무엇이 없는지를 모르는데, 무엇을 드릴까요?라 해서

이별초= 상사화가 없다고 했더니

꽃무릇 10개의 구근을 주셔서 심었었지요.

6개 심은 곳에서 꽃대가 2개,

4개 심은 곳에서 꽃대가 2개

 

꽃무릇 꽃이 우리 옥상에도 처음으로 피어서

경사 입니다.

맘으로 등실등실 춤을 추었습니다.

 

꽃대가 올라 올 때 하도 좋아서 함박 웃음을 웃으니

준서외할아버지 빙긋이 웃으면서 쳐다 보았지요.

 

 

올 잎이 떨어진 다음 상사화 구근을 하나 얻었는데,

상사화는 옮기고 3~4년 있어야 꽃대가 올라 온다고 검색이 되었습니다.

내년에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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