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님의 글에서와 같은 풍경의 메밀밭은 없었다.
메밀밭은 작았다.
메밀꽃축제 마지막 날이라 메밀꽃은 이미 지는 중이였고,
관광차는 주차장에 만차가 되고,
축제기간이라 만들어 놓은 섶다리는 울렁울렁 했지만,
역시나 강원도 산 좋고 물 맑은 고장 봉평이었다.
이 흐르는 물에서 너무 좋아서 자꾸 보고 또 보고 사진에 담고....
이효석님의 생가를 복원 해 놓은 곳
여러가지 건물들이 있고, 그 건물 속에는 여러가지 볼 거리가 있겠지만,
너무 사람이 많아서 줄 서 있는 것도,
사람은 너무 많고, 메밀밭의 규모는 작고,
참 맛있는 예전 고향에서 어린시절 먹었던 메밀 묵을 먹고 싶었는데....
작은 간이 무대가 있는 것을 보니
하루에 몇번은 기타치면서 노래를 하는 곳인 듯 보였는데,
나그네의 욕심은 듬성듬성 메밀꽃이 보이긴 했으나
전체가 하얀 메밀꽃이 꽉 차 있었으면 하는 맘이였다.
조금 늦게 뿌린 메일밭인지?
잎도 꽃도 싱싱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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