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채꽃
대부분의 야생화가 야생에서는
당년에 씨가 떨어져 발아가 되었다 겨울을 나기도 하고,
숨죽였다가 새 봄에 발아가 되어 당년에 꽃을 피우기도 하고, 한 해를 묵어 다음 해에 꽃이 피기도 합니다.
이 범부채꽃은 우리 토종의 야생화이고,
대부분의 야생화가 키가 큽니다.
그래서 깊이가 좀 있는 화분에 심어야 하는데,
작년 가을에 발아해서 겨울을 난 손가락 한마듸 정도의 것을
올 봄
화분이 모자라서 30Cm 깊이도 않되는 곳에 심었더니
꽃이 피는 지금은 비스듬하게 기울어졌지만,
이렇게 앙증맞고 귀여운
여러가지 색이 혼합된 꽃이 피었습니다.
다년생 풀꽃입니다.
다육이
국민다육이라 칭하는 것들 중에서
작은 포트를 1,000원에 사 작년 한 해 커고
올 봄을 크고나니 아주 커버렸지요.
위를 쳐 내고, 작은 분으로 옮겨 키웠더니 분재를 연상하게 하는 좋은 모양이 되었습니다.
준서외할아버지가 키우는 다육인데,
제 컴에 한분씩 바꾸어 가면서 얹어 줍니다.
준서를 돌 볼 때는 제 한몸의 자유가 없으니
옥상에 장미를 거실에 꽂아 주었지요.
할미밀빵
정동진 해변에서 만난 할미질빵이란 야생화입니다.
남쪽지방의 사위질빵꽃과 거의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닮았는데,
잎사귀가 조금 다른 듯 하기는 했습니다.
정동진에서
정동진의 모래시계
정동진의 바다
바다물이 빠지고 바위의 파래
웅덩이 진 곳에서는 작은 고기도 놀고 있었다.
정동진의 모래사장
정동진 역에 내리면 오른쪽으로 바다가 바로 보이는 역이다.
긴 열차도 보였고, 서너칸의 객차를 달고 가는 열차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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