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분명 산인데....

이쁜준서 2012. 5. 27. 10:35

 

 분명 야산 산행이었습니다.

돌이 많아서 올라가면서, 내려오면서 조심을 많이 했습니다.

 하산길에 한번도 가지 않았던 길을 따라 들어 갔더니

금계국이 조금씩 보이더니 길가에 이렇게 심어 놓았습니다.

금계국과 산 식물의 어우림은 보기에는 나쁘지는 않았으나......

 

 바위가 자연에서 이렇게 침식되는가 봅니다.

이 바위 위 안쪽으로는 사람이 앉으면 바람도, 확 트인 전경도 좋은  명당자리 입니다.

 

 

 

흔해서 그렇지 진노란색이고, 꽃도 이쁩니다.

 

한번만 심어 놓으면 씨가 떨어져 다음 해에도 올라오고 예쁜꽃을 피우기에,

이 자연의 초지는 사람이 심은 초화로 덮여서

내년에는 더 멋진 풍경이 되겠지요.

 

집에서 나가 집에 돌아오니 5시간이 걸렸습니다.

고단해서 오늘은 쉬고,

내일은 아마도 6~7시간 걷게 될 것입니다.

평지는 그 정도로 걷고도 그 다음 날 몸살은 하지 않았는데,

야산이긴 하지만 산행이라

먹을거리를 단단하게 준비해서 나가야 합니다.

 

몸은 고단한데 여기서 멈추면 다시는 시도도 못할 것이라

계속하고 있습니다.

'5월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루발풀꽃  (0) 2012.05.29
겹페튜니아꽃  (0) 2012.05.28
겹찔레꽃?  (0) 2012.05.26
백선 2   (0) 2012.05.25
엉겅퀴   (0) 2012.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