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워라! 백선의 군락지를 만나다니!
붉은백선을 만났습니다.
많은 포기 중에 너덧포기를 만났지요.
붉은백선꽃 보통의 백선꽃
붉은백선꽃은 꽃잎이 둥글고 선이 더 붉고 많았고, 꽃대가 붉고, 보통백선의 꽃은 꽃잎이 갸름하고 선이 가늘고 덜 선명했고
붉은백선꽃
붉은백선꽃
대박!
야생화가 귀한 와룡산에서 백선의 군락지를 만나다니,
백선꽃중에는 붉은백선꽃이 또 있다니,
등산로에서 윗쪽 언덕에 피어 있어 실상 등산로에서는 허옇게만 보여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없지요.
아직도 이런 숲과 초지도 보이고
사람들에게 오래 전부터 개방 된 도시근교 산이
아직도 이런 모습으로 남아 있음이 경이롭지요.
그런데 얼마 가지 않아 이런 모습을 볼 수 없을겁니다.
숲에는 큰 오동나무가 있는 곳도 있고,
찔레꽃이 피는 시기라 산행 내내 찔레꽃향가 솔솔 나는 산행을 할 수 있었고,
가끔 줄딸기를 따 먹기도 했지요.
이 자연스런 숲의 모습이 오래도록 남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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