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머위싹
늦봄이 될 때까지 4~5회 반찬을 해 먹습니다.
쌉싸릅해서 입맛을 돋우어 줍니다.
옥상이라 더 이상의 흙을 올리지 않으려 하는데도 식물이 자꾸 늘어나니
채소를 갈아 먹는 화분들은 스티로폼이 밑에 제법 들어 갑니다.
나무에 따라 화분이 크고 깊은 것이 필요하기도 하고,
나무가 작으면 작은 화분을 사용하기도 하고,
도자기화분도, 고무화분도, 플라스틱 화분, 재질도, 모양도 여러가지 입니다.
베고니아류
지난 주 월요일 사온 나무 3개도 열매가 맺히는 나무라 화분크기가 크야 했습니다.
3나무를 심었으니 고추포기 심을 화분 3개를 사용했지요.
겨울이면 멸치국물을 내고 건진 멸치, 깻묵등을 화분에 묻어 비닐로 씌워 놓는데,
일찍 한 것은 이제 다 발효가 되었지만, 한달도 않된 것은 5월초순 고추를 심을 때 사용하면 됩니다.
그러니 발효가 된 흙과 맨흙을 섞어서 거름기를 적당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맨 흙이 지난 월요일 다 사용해버려서
거름기 없는 흙이 식물이 심겨진 화분을 비운다 해도 모자랄 것 같아서
새벽에 일어나 연탄재를 12개 구해 왔지요.
부수고, 엉금엉금 한 소쿠리로 치고,
거름 흙과 맨 흙과 연탄재를 섞어야 하고,
제주 붓순나무
그렇게 어제 사다 둔 나무 3개를 심었습니다.
적당한 화분이 있어야 해서 심겨진 나무를 뽑아내고 뽑아낸 나무는 또 분갈이를 했지요.
빈 화분에도 적당하게 배합한 흙을 담아 두었으니
내일은 쌈채소 씨를 넣어야 겠습니다.
몇일 과하게 했다고, 팔, 다리, 무릎, 허리가
나 여기 있소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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