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덩굴 꽃
아주 작은 풀꽃이다.
몇년 전 블벗이신 민서할머니께서 씨를 받아 보내셔서
2년간 씨를 받아 키우다가 등한시 해서 작년에는 한포기도 없었던 것이 올 해 한 포기 올라 왔다.
아주 작은 꽃이라 잘 담겨지지 않으니
풍선덩굴과 사람과 똑딱이가 씨름을 해야 어쩌다 제대로 꽃이 잡힌다.
사진을 컴퓨터에 올려서 이 정도로 잘 잡힌 사진이 있으면
잠시 잠깐 기분은 더운 날 분수 속에서 물 맞기 하는 듯 시원해 진다.
자세하게 보면 꽃도 참 예쁘게 생겼다.
어딘가에 씨가 묻혀 있다가 늦게서야 올라 온 것이라
처음으로 피는 꽃이고,
열매는 아직 맺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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