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7월의 꽃

풍선덩굴

이쁜준서 2011. 7. 6. 06:30

 

풍선덩굴 꽃

아주 작은 풀꽃이다.

몇년 전 블벗이신 민서할머니께서 씨를 받아 보내셔서

2년간 씨를 받아 키우다가 등한시 해서 작년에는 한포기도 없었던 것이 올 해 한 포기 올라 왔다.

 

아주 작은 꽃이라 잘 담겨지지 않으니

풍선덩굴과 사람과 똑딱이가 씨름을 해야 어쩌다 제대로 꽃이 잡힌다.

사진을 컴퓨터에 올려서 이 정도로 잘 잡힌 사진이 있으면

잠시 잠깐 기분은 더운 날 분수 속에서 물 맞기 하는 듯 시원해 진다.

 

 

 

 

 

자세하게 보면 꽃도 참 예쁘게 생겼다.

 

 

어딘가에 씨가 묻혀 있다가 늦게서야 올라 온 것이라

처음으로 피는 꽃이고,

열매는 아직 맺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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