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 나는 가수다 에서 1위한 박졍현의 혼신을 다 하는 모습
5월 8일 예능프로그램인 - 나는 가수다 - 의 서바이블 경연의 날이었다.
내가 부르고 싶은 남의 노래 이였는데,
7명의 가수 모두가 시청자와 현장의 시청자 평가단이 가수들이 노래 하는 동안은
잠시 세상 다른 일상사는 놓고, 그 가수들의 노래에 넋을 놓았다.
박정현, 나이 만 35세, 키 150, 몸무게 44
가냘프고, 키도 작은 그녀가 혼신을 다 해 노래 할 때는 거인이었다.
현장의 시청자평가단도, 전국에서 TV 시청자도, 같이 경연을 하는 가수들도, 모두
그 거인 앞에서는 자동으로 전율 할 수 밖에 없었다.
조용필의 -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언제고 듣게 되시면 잘 불렀다고 칭찬 받고 싶다고 했다.
조용필 선배님이 직접 작곡을 하셨음을 노래를 부르면서 알아졌다는 말도 했다.
우리 귀에 들리는 노래가 듣는 사람에게 작곡자가 전해 주고 동감을 주는 노래가 될려면
소절 소절의 감정 전달이 자연스럽게 흘러 가야 할 것이다.
그런 느낌을 박정현은 노래를 하면서 그 노래를 부를 가수가 작곡하면서의 감정을 읽어 내었고,
그 가수처럼의 느낌을 줄 수 있게 다르게 해석한 노래를 한 것이다.
벌써 1위를 두번씩이나 했는 박정현은 언젠가 그랬다.
정말 열심히 했다고, 그래야만 그래도 실수를 하지 않을 듯해서 정말로 열심히 연습을 했다고.
이번에는 그랬다.
언제나 전주를 듣고 있으면서 노래 들어 갈 때 혹여 가사를 틀리면 어쩌나.... 걱정스럽고,
그 걱정에 청중에게 눈을 맞출수 있는 여유를 갖지 못한다 했다.
초반에 나는 가수다에 참석한 어느 가수가 그랬다.
나는 언제나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정말로 내 속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은 하지 않았고,
정말로 열심히 노력하니 전보다 더 노래를 잘 할 수 있구나라 생각한다고 말 했다.
콘서트도 아니고, 한번의 공연을 위해 이렇게 가수들이 노력을 한 적이 있었을까?
박정현은 언제나 최선의 연습을 했고, 막상 무대에 서면 떨렸고, 혼을 다해 노래 했다.
갸냘픈 박정현이 노래 하는 동안 비록 TV로 보고 있어도 내 가슴은 떨린다.
조용필의 -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의 노랫말이 참 고왔다.
~~~소중한건 옆에 있다고
먼 길 떠나려는 사람에게 말 했으면
하늘 높이 날아서 별을 안고 싶어
소중한 건 모두 잊고 산 것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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