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3월의 꽃

봄 이야기 - 흑고( 명자꽃)

이쁜준서 2011. 3. 26. 06:12

 

명자꽃

꽃색이 밝는 다홍에 검은색을 섞어 놓은 듯 하고,

보석처럼 귀품스럽다. 

 

 처음 이 꽃나무가 나에게 올  때는 꺾꽂이를 해

뿌리가 아직 안정되지도 않고 화분 귀퉁이에 덤으로 온 것이였다.

살아 줄런지가 의문스러웠다.

 

 

 올 해 3년차인데,

처음으로 꽃을 피워 주고,

 

 

 

 

 

 

 

 

 

 

 

 

 

 

 

 

잎사귀도 긴 타원형이고  잎 색도 붉기도 검은 듯 하기도 하고,

작은 나무에 꽃몽오리가 제법하게 왔다.

 

추운 옥상에서 겨울을 나고,

꽃몽오리가 살며시 피어나는데, 옥상에 살얼음이 어는지라

따뜻한 실내로 들였다.

 

거실이 온통 피어나는 꽃들로 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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