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8월의 꽃

꽃기린

이쁜준서 2010. 8. 17. 10:40

 

 

 

 

꽃기린

 

 

작년 추석 전 전날이었다.

준서외할아버지 갑작스레 꽃기린이란 것이 일년 내내 꽃을 피우는 것이더라면서

하나 사오라 했고,

추석전 전 날이어서 길가 꽃상들은 나오지도 않았고,

화원에서는 도기 화분에 옮겨 심어 놓고, 10,000원 이상을 달라고 하고,

참 많이도 발품을 팔아서 기여히 2,000원 폿트의 것으로 팔리지 않았던 못난이를 사왔었다.

그동안 자랐기에 3,000원은 받아야 하는데, 그냥 2,000원만 달라고 했고....

 

준서외할아버지꽃이였다.

주 가지는 그냥인데 여름에 들어서서 아랫쪽으로 작은 가지가 나왔고,

새로운 가지에서 꽃도 피었다.

 

꽃기린은

이 꽃처럼 붉은색, 분홍색, 연미색의 세가지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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