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갈퀴나물
무더기로 핀 모습은 못 보았다.
네잎 토끼풀보다 더 찾기 어렵다.
갈퀴나물
군데 군데 갈퀴나물이 제 세상을 만난 듯 했고....,
자세하게 보면 콩과꽃처럼 생긴 낱 꽃이 모여 핀 모습인데
가까이서 보면 한무더기 덤불에서 색의 농담을 볼 수 있어
원예용 꽃에 지지 않을 만큼 예쁜데, 그 세가 어떤 식물을 감으면 아예 덮어버릴 정도였다.
그런가 하면 다 개화되어 진보라색 속에 연하디 연한 색의꽃잎을 피어 내면
가까이서 보면 잠자리 날개 같은 날아갈 듯한 쉬폰으로 지은 드레스 같기도 하다.
무더기로 피어서 더 고운 늦봄의 합창이다.
지칭개
지칭개 물결
사진에 보이는 곳에는 진딧물이 없는 조뱅이었지만,
다른 곳에서는 새까맣게 진딧물이 끼여 있었다.
찔레꽃
산에서 보는 땅찔레는 꽃잎도 아주 약간 도톰해 보이고, 꽃의 크기도 이 들의 찔레보다는 더 컸다.
멀리서 보면 찔레가 아주 곱게 핀듯이 보였어도 가까이 가니 이젠 지는참이었고....
들에 피는 들장미~~~
그 향기에 빠지고~~~
떡쑥
떡쑥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다.
원산지는 대한민국이다. 꽃은 황색으로 5~7월에 핀다. 줄기는 높이가 15~40cm 정도이고, 전체가 백색 털로 덮여 있다.
이 떡쑥으로 떡을 하면 일반쑥떡과 다른 맛이 난다고 하는데
친구와 둘이서 떡 한번 할만큼 뜯었지요.
사진에 담을 수는 없었지만,
이 묵힌 들에는 고라니, 꿩, 황새들도 있었다.
'5월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리연, 왜개연, 수련 (0) | 2010.05.30 |
---|---|
자주달개비, 명자열매, 단정화 (0) | 2010.05.28 |
큰꽃어아리꽃의 변신.... (0) | 2010.05.26 |
황화백화등 (0) | 2010.05.25 |
옥상의 채소들.... (0) | 2010.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