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끈끈이대나물 (울산 십리대밭에서...)

이쁜준서 2009. 5. 31. 17:07

 

 

 

 

 

 흰색은 처음으로 보았다.

 

흰색을 신기해 했더니 분홍색도 보였다.

 

 

 사람이 다닐 수 있는 흙길 왼쪽으로는 십리대밭이고 오른쪽은 아주 넓은 꽃밭이었다.

이곳은 안쪽에는 유채꽃이 피었던 씨가 맺혀 있었고, 끈끈이대나물은 빗물이 흘러 가는 도랑쪽으로

있었다.

또 다른 쪽 안쪽으로는 개양귀비가 물결을 이루며 피어 있었다.

 

나비가 많이 날아다녔다.

맘이 바쁘서 그러하지 못해서 그랬지, 카메라를 들고 가만히 2~3분만 있어도

나비의 여러 모습을 찍을 수 있었는데, 꽃잎에 앉아 있는 나비를 찍을려니 알아채고는

날아 가버렸다.

좀 떨어져 찍으니 나비 나는 모습이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