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음식

고추장 담기

이쁜준서 2007. 4. 7. 16:21

일단은 오늘 배운 로마병정님 댁의 고추장 담그기 기록

 찹      쌀: 1말

 고추가루: 열되

 엿 기  름: 열되

 메주가루: 열되

 소금 7되

 

 먼저 말갛게 앉은 엿기름 물에 푹 불은 찹쌀을 시나브로 끓인다.

 미지근 할 때에 메주가루를 풀고 하룻밤을 재우고,고추가루를 섞어주고 소금을 섞어준다.

 *** 고추씨 고추장***

  고추씨 2되 + 메주가루+찹쌀 삭힌것 두어 양재기(맵고, 고소하고, 달착하다고함)

 

정월에 장 담은 후에 담으며, 냉장보관을 않해도 되는 모양이다.

네동갑으로 담느다는 뜻은-----찹쌀, 고추가루, 엿기름, 메주가루를 같은 양으로 담는다는 뜻

*****보통의 고추장보다 메주가루가 많이 들어가는 듯하다.

내년에 한 번 해보고 다시 정리할 생각임

 

 

송희자씨 고추장 담그기  방법만

1. 우선 엿기름 거른 물에 찹쌀 가루를 넣고 끓이다

2. 물엿을 넣고 또 끓이다 설탕도 넣고 또 아주 아주 많이 끓인다.

3. 이 과정에서 찹쌀풀이 삭아서 껄죽하게 되고 식혀서

4. 메주가루, 고춧가루,소금등을 넣고 섞어준다.

****송희자씨는 양장점을 했고, 시 어른들 병구완에 도시락도 여러개 준비한 아주 바쁜 형편이라

      무엇이든 쉬운 방법으로 해야하는 살림을 했던 친구이다 ***

 

 

우리집 고추장 담그기 방법만

1. 찹쌀 가루를 준비한다.

2. 엿기름 물에 찹쌀 가루를 개어서 불을 아주 약하게 해서 삭힌다.

   처음에는 자주 저어주면서 손가락을 넣어 따근 할 정도이면 불을 끄고 그런 과정을 반복한다.

3. 색깔이 단술이 다 삭았을 때 같고, 찹쌀 멍울도 손가락으로 만져보면 껍질만 있는 듯 하면

4. 우선 팔팔 끓이고 고운 스덴체로 건져서 꼭 짜서 건지는 버리고

5. 본격적으로 졸이기 시작한다.

6. 눈으로 봐서 조청 빛깔이 나면서 끈적해지면 (고춧가루를 갤 농도로 되면)

7. 식혀서 그 이튿날 메주가루, 고춧가루, 소금을 넣어서 갠다.

8. 소주를 약간  1.8리터를 고춧가루가 다 퍼지고 소금이 녹았을 때 넣어준다.

    1) 보통 찹쌀 3되(경상도식 되로)에 고춧가루 3근, 엿질금은 넉넉하게 함       

    2) 소금은 천일염으로, 메주가루는 그리 많이 넣지 않는다.

    3) 삭히는 그릇은 3중바닥 스덴 곰솥으로 함

    4) 물엿이나 설탕은 첨가하지 않는다.

9. 김장을 보통 12월 10일 전후에 하고 김장 후 12월 말까지는 담아 옥상에 두었다 3월초 이후에는

    냉장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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