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사람이 하는 모임을 식당에서 하루 전에 추워도 꽁꽁 싸매고 자기 집으로 오라는 한 친구네 집으로 갔다. 설명절 휴가 끝 날부터 연일 추위를 갱신하는 날이였는데 친구네 거실에 들어가니 윗풍 하나 없는 온실 같고, 예전 연탄으로 난방할 때처럼 바닥이 발을 디딛이면 따뜻 하기까지 했다. 연탄으로 난방을하던 시절에, 방3개 그중 방 한개는 폭이 10자반, 길이가 16자 한옥방 2개를 합치는 공사를 해서 컸다. 큰아이 초등학교 입학한 때이고 들째는 어릴 때였다. 한옥 집에 입식 주방으로 개조 하면서, 따로 보일러실을 두고 그 빨간 연탄보일 러가 고와서 물걸레 질을 하고 건사 했으니 보일러실에 연탄 갈러가면 얼마나 좋았던지. 아주 추운 때는 2구 3탄 다 연탄을 태웠고, 세탁실에는 따뜻한 물도 넉넉하니 쓸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