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살아 갈 날은 누구도 알 수 없는데 체력도 감각도 기억력도 나라 전체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보릿고개를 살고 있는 듯 한데, 전철에서도, 기차를 타고 다음역이 내릴 것이란 것을 알고 있으니 안내 방송이 나오기 전에 준비 해서 안내 방송이 나오면 일어서서 나간다. 기차가 내릴 사람 내리지 않고 출발 한 일이 있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으면서. 가끔 이름이나 단어나 꽃이름이 생각 나지 않을 때가 있으면 꽃이라면 그 계절의 꽃으로 검색을 하고, 우회적으로 검색해서 되도록 알고 넘어 간다. 그런데 글을 적을 때는 날려 쓰게 되었고, 하도 날려 쓰다보니 아예 찬찬히 쓰는 것 자체가 않된다. 어디서 주소를 쓰야 할 때 그 짤막한 글에서 날려 적게 된다. 지난 일이 생각이 나지 않으면 생각으로 풀어 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