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1980년대에는 갯벌바닥을 손질해서 소금물을 가두어서 천일염을 만들었을 겁니다. 그 시절 천일염 포대는 30Kg이었고 하얀색이 아니고, 약간 갯벌 색을 뜨웠지 싶은데 그 때의 천일염을 입 속에서 맛을보면 뒷맛이 은근한 단 맛이 느껴 졌지요. 그 소금은 토판염입니다. 또 그 시절은 간수를 뺀다고 소금을 미리 사 놓을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장 담는날, 김장 하는 날, 소금 한 포를 들이고 남는 소금은 추렴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소금색이 하얗게 깨끗 해 졌습니다. 갯벌바닥 위에 장판이나 타일을 깔고 소금을 만들어서 깨끗한 색의 소금을 얻을 수 있는 것이지요. 깨끗한 소금이 더 좋은 소금인줄알았더니 토판염이 더 좋은 소금이더라구요. 토판염은 장판염보다 몇배나 비싸더라구요. 채취에 손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