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봄나물

이쁜준서 2026. 1. 11. 12:37

04시  무렵에  영하 1도이더니
지금이 6:51분인데
영하4도로  되었고,  날이  밝아 오면서 기온은 더 떨이 지고 아주 추운 날이 되지 싶다.
어제는 목욕탕을 갔다가
강풍이 분다고 폰으로 경고 문자가  왔는데.
오는 길 뜨근한 칼국수  먹어서
걸어오는데, 플라타너스 낙엽이 하늘에 새처럼 날았다.

오늘은 방콕을 할 거다.
내일은 월요장날이라 나가서
냉이도. 콜라비도,  매생이가
좋은 것이 있으면 사고,
없으면 전철 타고 마트로 가야 한다.
저번 주 굴 넣고 매생이 국을 끓였더니, 남편이  맛있어 했고, 친구네 남편은  식당보다 더 맛있다고.

60대만 해도 지금 돌이켜 보면
젊었다.
높은 산 등산도 다닐 수 있었고,
6월  해가 길던 날은 장시간 걷기도 했었다.
이웃친구와 세 명이 깨끗한 곳으로 찾아가서  소풍처럼
점심 준비해서  먹고 쑥도 뜯고 오다가는 친구동네에 목욕탕에  가서  목욕을 하고.
버스 타고 집으로 왔다.
쑥 다듬고 떡쌀 담그고,
그다음 날은 쑥 삶아서 방앗간으로 가서 떡 3가지  하고, 그렇게 재미나게 살았다.

들에 나가지 않은지 수년이 흘렀고, 신경외과에서 오래 걷지 말라  해서  마트 다니고
일상으로 움직이는 것만 한다.

올해는 월요장이나 로컬푸드에  가면  냉이가 지금도 나온다.
냉이도, 쑥도,
달래도 자주 사 먹고.
산채는 산마늘보다 곰취를 더 좋아하니 곰취가 비싸 기는 해도  봄이 기울면 나물도 끝나니  자주 산다 해도
그리  자주 먹게 되는 것은 아니다.

라벤더를 모종으로  심었더니
잘 되지 않았는데 올해 또
심어 볼 것이고  마가 넙다대 하던데  그 마를 심고 싶다.
씨로 하는지?
열매를 감자처럼 씨눈조각으로 하는지? 모른다.

지금 TV  화면에는  우리나라 고인돌이 보이고 고인돌은 세계의 50%가 한국에 있다  한다.
내가 초등고학년 살던
동네의 논이 많은 들의
우리 논에는  돌무지가 있었고.
그곳에는 고인돌도 있었다.

설명절에 놋그릇 닦는다고
기와조각 주으러 밭둑에 가서 호미로 파다가 보면
도자기 파편들도 있었다.
우리 선산은 문화재란
입갑판이  세워져 있고.

아버지 형제분들은 다
가셨고, 내가 초등고학년 때
아기가 띠동갑이었는데.
막내 숙부의 큰 아들이었는데.
어제 그 동생의 여동생이 전화가 와서  항암 7차 받았는데  어렵다 했다.

그 동생이 울산 시에서 살아도
고향을 지키는 아이였는데,
참 암담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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