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쌀밥이 중해도 버려지기도 한다

이쁜준서 2026. 1. 7. 04:49

오늘은 친구들과 갈비탕을 먹으러 갔는데. 백반집보다
밥그릇에 밥이 반정도이다.
고기를 건져 먹으면 밥을
적게 먹으니 밥 더 달라는 사람은 없었다.
내가 밥을 갈비탕에 반정도
떠 넣고 깨끗하게 남겨도.
주방에서는 버려질 것이다.

벼를 개량해서 백미로만
밥을 지으면 전기압력 밥솥
뚜껑을  열면 아주 맛난 밥  
내음이 난다.

작년까지는 향미란 쌀이
2년 오더니,
올해는 맵쌀에 맵쌀을 섞지 않아도 된다더니  백미 쌀에
낟알갱이는 백미보다 좀
작은 찹쌀처럼  흰색  낱 알갱이가  약간 섞여있는데.
밥맛이  좋다.
어쩌다 백미로만 밥을 짓지만
찹쌀 흑미를 납작보리쌀과 귀리와 콩 세 가지를 섞은
밥도 흑미에서 나는 향도 있고
맛은 있는데도 하얀 쌀밥이
먹고 싶은 날이 있다.

우리가 어린 시절까지는
현미가  좋은 것은 몰랐는지
적어도 8분도 정도의 쌀이었다.
큰 가마솥에 밥을 하면서
보리쌀을 한번 삶아 그 많은 보리쌀 속에 쌀은 흩어서 넣는 것이 아니고,섬처럼  모아 부었다.

할아버지  밥그릇에 조금 섞어서 퍼고,
아기들 밥도  그렇게 퍼고.
우리들 도시락은 밑에는 보리밥이고 위에는 할아버지
밥정도로 덮어져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쌀이 귀한데도
현미쌀로 찧어 오지는 않았다.

친구가 방송에서 보니,
팥을 껍질을 걸러내지 않더라고 우리도 한번 해볼까 했다.
내가 그렇게 곡식이 귀하던
때도 동지팥죽을  끓이면서
팥껍질  걸러서  했다고 했다.

올해는 팥죽을 끓이면서 쌀조금 넣는 것을 넣지 않고 팥물은  주걱으로 대강 팥을 어개고,
팥물은 진하고 넉넉하게
새알만 넣고  팥죽을 했는데.
먹을만했지만. 팥껍질을 걸러내었다면  더 맛이 있었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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