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진료병원 옮기고

이쁜준서 2025. 10. 31. 06:53

내가 세 달 만에  한번 진료 후 처방전  받던  의사 선생님이
이제 나는 집으로 간다면서
집주소를 보고  더 큰 대학병원으로 진료의뢰서를 주셔서 일주일 전
예약하고  어제 갔다 왔다.
우리 도시  큰 대학병원  3개 중 하나이고.
10년 전인가?
새로 건축해서 옮겨 온 병원인데도
대기실은 복잡해서 서 있는 사람들도 있었고,

몸은 부었고, 걸음도 겨우 걷는
환자도 몇  사람 있었고,
환자 대기실 분위기는  처음 간
나는 겁이 났다.
내시경 수술상담방등의 이야기등이  남의 일이라도 겁났다.

내 차례가 되어 마주 앉은
여자 의사 선생님은,
다른 대학병원의 의사  선생님께서
집으로 가신다면서  나 같은
여자 의사 선생님이라 하셨다고 하니 맞습니다 그만두셨지요라 했다.
나올 때  처음 뵙지  않은 듯합니다 하고 인사를 드리니
저도 전부터 보던 분 같았다고
활짝 웃어셨다..

세 달 동안 먹는 약이  각각 다른 약이고,
세 달 뒤에  몇 가지 검사를 할것입니다라 하셨다.
집에서 가까워서  8시 10분에
가서  집에 오니  오전 10시 30분 경이였다.
활짝 웃으시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아침에 바빠서 누룽지를  삶아 먹었고,
점심밥을 지으면서  착한 송이라는
보기에는 표고 같은데 조직은
더 단단하고 향도  좋은 버섯으로
밥을 짓고  비벼먹을 양념장도
다져서 냉동실에 먹던 마늩도  있었는데 마늘도 새로 까고.
대파, 옥상표 풋고추등도 다져서
깨도 분마기에  갈아서 만들어
뚜껑 있는 유리그릇에 넣었다.
냉장고에 두면 숙성되면  맛이 깊어진다.
참기름은 먹을 때  넣는다.
양배추 익혀 먹을 때도 요긴하고,
잔치국수 먹을 때도 좋다.

어제는 하늘도 잿빛이고.
바람도 불어서 추웠다.
내복을 입으니 추운 느낌이 없었다.
가을이 아니고 만추이다.

다니는 병원도,먹는 약도 늘어나고.
인생의  가을도 만추로 가고 있고.
오늘은  친구를 만나러 간다.
1년에  두번 만나는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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