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가을도 무시하고 바로
겨울이 되었는 듯 추웠습니다.
시골장에는 강바람이 부니 정말 겨울 같았습니다.
보온소파에 덥고 자던 이불도 어젯밤에는 양모이불로 바꾸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보온소파를
전체를 푹 덮고도 남을 정도
크기가 넓은 이불이라야
들썩이어도 따뜻한 열기가 보존됩니다.
이러다 한 겨울이 되면 더 두꺼운 이불을 덮습니다.

남편이 야산 걷기 갔다 오면서
야산 벤치에 앉아 쉴 때 툭 떨어지는 반들반들한 도토리 2~3개 주워 온 것들입니다.
다 말랐습니다.
빨간 것은 올해 폭염의 날씨에
굵어지지 않고. 빨갛게 물든 석류
입니다.
작아도 알까지 붉게 물들었습니다.

단감 수확철이라 이 단감이
14.000원인데 이렇게 많습니다.
보는 느낌이 좋아서 이렇게 두고
깎아 먹습니다.
어제는 추석 지나고 처음으로
육고기 중 돼지삼겹살을 사 왔습니다.

가을상추는 빠듯하게 자라기에.
한번 돌려 따기하고 키운 것인데.
상추잎이 두껍고, 그래서 상추향이
더 맛납니다.
미나리도 한 박스는 손대지 않고
키워서 두 가지 쌈이 가을 다웠습니다.

가을에는 도토리 묵을
시골자경농들이 채소 팔러 오면서
가져 오는데 올해는 처음 살 수 있었습니다.
해마다 같은 사람에게 사는데
늘 맛이 한결같습니다.
오늘은 햇빛이 화창하다.
오늘은 들깨 4Kg 정도를,
화창한 햇빛 아래서 씻어 일건져서
깨소쿠리 3개에 나누어 옥탑에 널었습니다.
남편이 와서 도와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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